도지코인(Dogecoin, 狗狗币)은 인터넷으로 돈을 보내기 위해 만들어진 탈중앙화된 P2P 방식의 디지털 암호화폐이다.
도지코인의 티커는 DOGE이다. 도지코인의 기호는 Ð(에드)이다.
도지코인의 시가 총액은 코인마켓캡에서 2019년 1월 기준으로 2억 5천만 달러, 즉 약 2,800억 원으로서, 시가 총액 23위의 암호화폐이다.
도지코인은 암호화폐를 쉽게 보낼 수 있는 발행량 무제한의 탈중앙화된 P2P 방식의 디지털 암호화폐로 빌리 마커스(Billy Markus)와 잭슨 팔머(Jackson Palmer)에 의해 개발되었다.
2013년 12월 6일 처음 발행되었으며 기존의 라이트코인에서 하드포크된 럭키코인을 다시 또 하드포크하여 도지코인을 만들었다. 도지코인은 도지코인 재단에 의해 활발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지코인은 일본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사용한다. 도지(doge)라는 말은 영어로 개를 뜻하는 dog를 살짝 바꾼 말로서, 일본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고유 품종인 시바견(柴犬) 순종을 의미한다.
시바는 일본을 대표하는 개로서 시바이누(しばいぬ, shiba-inu)라고도 한다. 도지는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풍자용 캐릭터로 널리 사용되었는데, 도지코인이 이 도지를 자신의 마스코트로 차용하였다.
도지코인은 기존의 라이트코인에서 하드포크된 럭키코인을 다시 또 하드포크하여 만들어졌다. 때문에 처음에는 럭키코인과 같이 채굴보상이 랜덤이었는데, 이후 정해진 보상으로 그 정책을 바꿨다.
도지코인은 빠른 코인 생산 속도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블록체인에서 각 블록 생성 간격이 10분이 걸리는 비트코인과 2분이 걸리는 라이트코인에 비해 도지코인은 블록 생성 간격이 1분이다.
또 다른 도지코인의 특징은 발행 상한이 없다는 것이다. 개발 초기에는 생산량이 1,000억 개로 고정되어 있었는데 무제한 생산으로 바뀌었다.
도지코인은 2013년 12월, 미국 IBM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는 빌리 마커스(Billy Markus)와 미국 어도비(Adobe) 회사에서 근무하던 마케팅 전문가인 잭슨 팔머(Jackson Palmer)에 의해 설립되었다.
빌리 마커스는 인터넷에 도지코인 관련 개발 계획을 올렸고, 잭슨 팔머가 이 글을 보고 인터넷으로 연락하여 도지코인 재단에 합류하였다. 즉, 농담으로 시작한 이야기를 곧바로 실행에 옮겨 암호화폐를 개발한 것이다.
다양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비트코인 등을 사고 팔 수 있는 암호화폐 시장이 만들어지자 도지코인에 대한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가격이 형성될 수 있었다. 대략 4개월이라는 시간 속에서 수천 개의 커뮤니티가 만들어졌다.
커뮤니티 회원들의 브랜드에 대한 열정과 열의는 도지코인을 밈을 기반으로 한 농담에서 시작해 암호화폐로 여겨질 수 있는 것으로 만들었다.
2018년 9월, 도지코인은 이더리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더리움 ERC-20 스마트계약으로 도지더리움을 출시했다.
도지더리움의 목표는 도지코인과 이더리움을 연결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는 것이다.
도지더리움의 심벌은 DOGX이다. 기존의 도지코인 보유자는 10,000개당 1개의 도지더리움을 얻을 수 있으며 도지더리움은 이더해시(Ethash)로 채굴할 수 있다.
해당 파트너십 발표는 도지코인 커뮤니티에 활력을 불어넣고, 많은 이들이 도지코인 디앱 개발에 뛰어드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도지코인은 전 세계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특히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코인익스체인지(CoinExchange) 거래소에서는 도지코인을 기축통화로 하여 다른 코인과 교환할 수 있는 시장이 개설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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