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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본디', 카카오톡의 라이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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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3#$& 2023. 2. 1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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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본디가 카카오톡을 대체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지난해 10월 카카오톡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 장애가 일어나면서 대체 메신저의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본디는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메신저'로도 볼 수 있다. 가까운 친구들과 채팅방을 만들어 대화를 나눌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카카오톡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본디가 폐쇄형 SNS라는 점, 카카오톡에 카카오뷰, 선물하기 등 많은 부가 기능이 삽입되었다는 점 등으로 인해 카카오톡을 대신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오히려 사용용도에 따라 두 앱을 함께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카카오톡은 핸드폰 주소록보다 많은 사람이 추가돼 있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친구 수 제한이 널널하다. 

사내 메신저가 없을 경우 카카오톡으로 업무 협의를 하기도 하며, 오픈채팅을 통해 관심 분야가 같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채팅할 수도 있다. 또 각종 브랜드가 소식을 전하는 매개로 사용하기도 한다.

반면 본디는 앞서 말했듯 최대 50명의 친구만 추가할 수 있고, (플로팅의 우연한 만남을 제외하면) 그 외의 누군가와 대화할 수 없다. '찐친들의 메타버스 아지트'를 표방하며 눈치보지 않고 솔직하게 소통하길 권유한다.

 



친구의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본디는 광장형 메인 홈인 스퀘어에서 친구들의 상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모르겠어요', '기뻐요', '파이팅해요' 등 기분을 표현하거나 '식사', '그림', '멍', '공부 중' 같이 행위를 표현할 수 있다. 

각 행위에도 다양한 포즈를 설정할 수 있고(일부만 지원), 말풍선에 하고 싶은 말을 적을 수도 있다. 카카오톡의 상태메시지를 시각화한 캐릭터를 텍스트와 함께 볼 수 있는 형태다.

기분과 상태를 시각화한 표현은 카카오톡에도 있다. 채팅방의 '이모티콘'이다. 

 

카카오톡이 다양한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모양의 이모티콘을 유료 서비스한다면, 본디는 그 갯수는 적지만 풍부한 표현을 무료로 제공한다.

본디의 채팅방에서도 이러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채팅창 옆의 이모티콘 표시를 눌러 '오케이', '와우', '반함', '엄지척' 등의 일회적 행동이나 '서기', '앉기', '사무실 의자', '돈더미' 등을 클릭해 '서기/앉기' 행동을 지정해 유지할 수 있다. 자신의 캐릭터가 행동을 바꾸는 형태다.

 



2명이 있는 채팅방에서는 '집콕', '캠핑', '댄스' 등의 상황 설정도 가능하다. 

또, 채팅창 바로 위의 '뭐해?(What's Up?)' 아이콘을 누르거나 친구 캐릭터를 눌러 '콕 찌르기'로 친구를 호출할 수 있다는 점이 카카오톡과의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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