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와 생강이 만나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놀라운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에서는 일명 생강식초의 효능에 푹 빠져 있으며 그것은 신비한 약효 때문이다.
당뇨병, 고혈압은 물론 변비, 냉증등 다양한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생강은 예로부터 약처럼 먹던 식품 중 하나다.
예를 들어 감기의 특효약으로 생강차를 마셨으며, 항균효과나 위를 건강하게 하는 건위작용, 냉증 개선작용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다.
그 비밀을 알려면, 우선 생강의 매운 성분 중 하나인 '진게롤(ginggerol)'이라는 성분의 역할과 효능을 알아야 한다.
‘진게롤’은 지방세포의 분화를 촉진하고, 작은 지방세포를 만드는 작용을 한다.
지방세포란 에너지를 지방으로 축적한 다든지, 그 에너지를 방출하는 세포다.
이러한 지방세포에는 대소가 있다.큰 지방세포와 작은 지방세포의 구별을 말한다.
그런데 이들의 활동은 전혀 다르다.
큰 지방세포는 비만의 원인이 되고, 고혈압과 당뇨병과 같은 생활습관 병의 발단이 된다.
그런 반면 작은 지방세포는 그 반대의 활동을 한다.
당뇨병에 한정해서 말하면, 작은 지방세포는 혈당치를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감수성을 높이고, 포도당을 세포 내로 끌어 들이기 쉽게 만들기 때문에 당뇨병 개선에 도움을 준다.
즉 생강의 매운 성분인 진게롤은 작은 지방세포를 만들어 내고, 큰 지방세포를 배제함으로써 혈당치를 낮추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또 생강의‘진게롤’은 염증에 관여하는 효소의작용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우리 몸에 염증이 퍼지는 것을 억제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막는 것이다.
이처럼 생강은 다양한 효능을 지닌 뛰어난 식품이다.
특히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은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찬 몸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도 있다.
몸을 차게 한다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몸에 큰 부담을 주어 심각한 피해를 낳는다.
우리 몸이 찰 경우 크게 5가지 증상으로 나누어 분류할 수 있다.
1) 내 몸의 기초대사 율이 저하 된다.
2) 면역력이 저하 된다.
3) 자율신경의 활동이 흐트러진다.
4) 내장의 기능 저하가 발생한다.
5)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위의 다섯 가지 증상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바로 ‘노화(老化)’다.
다시 말해 우리 몸을 차게 만든다는 것은, 내 몸의 노화로 이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늘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할 필요가 있다!
생강은 그런 효과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식품의 하나다.
생강은 방향성분인 ‘진기베롤’과 매운 성분 ‘진게롤’, 생강오일 등의 작용으로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체온을 높여 혈행(血行)을 좋게 만드는 중요한 작용을 한다.
또한 생강에는 미네랄의 일종인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도 하다
이러한 아연은 목구멍에서 호르몬을 생산하는 갑상선에 작용해, 신진대사를 좋게 하여 혈행을 좋게 하는 작용을 한다.
이렇게 다양한 유효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한 생강은, 내 몸의 냉증을 해소하기 위한 최고의 식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신비한 작용을 나타내는 생강. 어떻게든 우리 생활 속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생강을 식초에 담가서 먹는 생강식초는 식초의 약효까지 더해진 최고의 건강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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