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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포크(hardfork), 소프트포크(softfork) 정의

금융정보

by 2@3#$& 2021. 5. 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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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포크(hardfork)는 블록체인의 기본 기능 자체를 수정하는 포크를 말한다.

 

하드포크는 블록체인의 문제 해결 및 업그레이드 방식의 하나로서, 업그레이드 이후에는 기존 문제를 해결하고 이전 블록체인과 전혀 다른 프로토콜을 가지는 블록체인이 된다.

 

이러한 하드포크 이후에 채굴 노드들은 새로운 버전으로 강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하드포크의 반대말은 소프트포크(softfork)이다.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하드포크를 지원하는 경우, 해당 코인의 거래를 홀드하고 스냅샷을 근거로 새로운 블록체인의 코인을 에어드랍하기도 한다.

 

하드포크하는 동안 메인 체인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 그동안 채굴한 것들은 유효하지 않는다.

 

하지만, 암호화폐 역사에서는 메인체인이 아닌 체인도 별도로 거래소에 상장을 하기도 하여 두 개의 체인 (코인)이 생겨난 사례가 많다.

 

또한 이러한 하드포크를 하는 코인은 거래소에서 급격한 가격 상승이 일어나기도 했다.

 

2016년 4월 28일 이더리움의 창업자들을 주축으로 탈중앙화 자치조직(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을 크라우드 펀딩 모집 방식으로 만들어 출범하였다.

 

이 때 350억원이 넘는 펀딩이 이루어졌다. DAO는 도입 당시부터 보안에 대한 문제점과 취약점들이 제기되었지만, 출범이 되었다. 2016년 6월 이더리움 총 발행양의 10%를 해커들에 의해 해킹을 당했다.

 

해킹 방식은 다오의 스플릿 기능의 취약점을 이용하였고, 이는 무한 나누기 방식으로 인출하는 것이다.

 

다오의 규정에 나누기를 통해 인출한 이더리움은 출금까지 48일이 걸린다는 규정이 있었고, 사고발생 27일 만에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조치를 취했다.

 

소프트포크로 해커들이 훔쳐간 지갑 사이의 이동을 정지하려 하였지만, 디도스 공격 제보를 받고 결국, 2016년 7월 20일 1920000번째 블록에서 하드포크를 했다.

 

새로운 블록체인으로 갈아타고, 해킹 전 발행한 양의 수로 이더리움을 돌리는 과정이었다.

 

이 과정에서 이더리움 보유자에게 1:1비율로 이더리움 클래식을 나눠주기도 했다.

 

하지만, 두 개의 블록체인에 대하여, 이전 블록체인을 이더리움 클래식이라 부르며, 다오에서의 스마트 계약은 외부 당사자들에 의해 변하지 않았으므로 이를 추종하는 세력이 이더리움 클래식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2016년 7월 24일 플로넥스에 ETC이더리움클래식이 상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더리움 클래식은 이더리움 클래식 Geth, 맨티스(Mantis), 스푸트니크 가상머신, 에메랄드 플랫폼, 사이트체인과 같은 다양한 자체 프로젝트를 가지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 총액은 9,280억으로 17위를 차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는 2018년 10월 10일 하드포크 이슈와 함께 11월 15일 하드포크를 발표하였다.

 

이후, 탈중앙화라는 암호화폐의 정신과 신념에 맞지 않는 ASIC 채굴기를 개발하여 블록체인 해시를 높은 비율로 점유한 우지한의 비트코인캐시 ABC BCHABC에 반대하는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의 비트코인캐시 SV(BCHSV)는 전체 해시 점유율을 높여 하드포크 이후 상위 해시를 가지는 새로운 비트코인캐시를 예고하고 있다.

 

만약 BCHSV가 더 긴 블록체인을 가지게 되면, 우지한의 BCHABC도 이전 이더리움 하드포크 때와 같이 별도로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레이그 라이트는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한 인물이기도 하다.

 

우지한, 로저버의 비트코인캐시 ABC는 사이드체인으로 확장할 수 있는 프로토콜과 기본적인 스마트 계약이 가능한 아토믹스왑을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크레이그 라이트의 비트코인캐시 SV에서는 비트코인 ABC의 의견에 반대했는데, 이는 비트코인 사토시의 비전과 맞지 않기 때문에 블록크기를 128MB로 확장해야 한다고 했다.

 

크레이그 라이트는 이 번 하드포크로 비트코인캐시는 분열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러한 이유에는 어택방지코드가 있기 때문이다.

 

리플레이 어택과 같이 한쪽의 출금 정보를 가지고 다른 쪽에서도 코인을 출금하여 중복출금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공격을 막기위해 한쪽 체인은 리플라이 어택(replay attack) 방지코드를 삽입한다.

 

크레이그는 ABC측에서 어택방지코드를 삽입하면 SV도 같은 코드를 삽입하겠다고 하고 있다.

 

하드포크 이후, 중요한 이슈는 블록을 동시에 만들더라도 블록체인을 더 길게 유지하는 쪽이 메인 체인으로 남게 되는데, 이는 이 번처럼 양대진영으로 나눠졌을 경우 블록 해시율 점유를 위한 전쟁으로 이어진다

 

블록체인이 포크되어 두 개의 체인으로 나눠지면, 두 체인의 트랜잭션 사이닝 알고리즘 (signing algorithm)이 동일하기 때문에 리플라이 어택이 발생할 수 있다.

 

비트코인캐시의 하드포크는 거래소 이슈로 번져 많은 이들이 하드포크 이후의 해당 코인의 변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많은 코인 투자자들의 관심으로부터 거래소에서는 2017년 말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 이후, 엄청난 가격상승과 하락이 발생하는 시점에 시스템이 다운되었던 사건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시스템 점검 등 만반의 준비가 이뤄졌다.

 

OK, 바이낸스, 비트포렉스, 후오비, 업비트, 코인베이스, 코인 슈퍼 등 12개 거래소는 하드포크 이후 지원을 발표하였다.

 

일부 거래소들은 관망을 하며 추이에 따라 급등락, 동시 접속자 수에 의한 시스템다운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코인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BCHSV가격 + BCHABC 가격으로 구해진 값과 실제 BCH 가격 대비 프리미엄율은 11월 8일 4.3%에서 시작하여 0.3%수준으로 하락한 다음 다시 3.3% 상승하였다.

 

이러한 프리미엄율은 하드포크 이후 가격상승 기대감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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