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렘(Golem, 戈呐特币) 또는 골렘코인(Golemcoin)은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자원을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빌려줌으로써, 탈중앙 분산형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암호화폐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슈퍼컴퓨터(supercomputer)를 구현하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골렘은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이다. 골렘 네트워크 토큰(Golem Network Token)이라고도 한다. 골렘의 티커는 GLM이다.
골렘의 공동 창시자 겸 대표이사는 러시아의 줄리안 자비스토프스키(Zulian Zawistowski)이고, 기술이사(CTO)는 표트르 비기스 야니우크(Piotr Viggith Janiuk)이다.
2016년 ICO를 진행하여 3,620억원이라는 큰 투자 자금을 확보했으나 이후 시가총액이 10분의 1로 떨어졌다. 2018년 9월 기준으로 골렘의 1GLM는 133.2원이며, 시가총액은 1,277억원으로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50위를 차지하고 있다.
골렘은 총발행량 10억개 중 9.59억개를 발행하였다. 분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사한 암호화폐로는 디피니티, 시아코인, 파일코인, 스토리지코인, 소늠, 유토큰 등이 있다.
골렘은 컴퓨터의 유휴자원을 필요한 사람들끼리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다른 사람이 잠시 사용하지 않고 있는 컴퓨터의 CPU 등 컴퓨팅 파워를 네트워크상에서 빌리고, 이에 대한 대가로 코인을 지급하는 분산형 클라우드 시스템이다.
골렘은 2014년부터 개발을 시작하였고 14차례 이상 소프트웨어 기능 개선을 거쳐서,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의 골렘 메인넷을 출시했다.
골렘은 네트워크에서 사용하지 않는 컴퓨팅 자원을 모아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공유 또는 공급하고, 자신의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공급자에 코인으로 보상하는 시스템이다.
이론적으로 골렘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슈퍼컴퓨터나 양자컴퓨터를 운영하는 것과 비슷해진다는 것이다.
아마존의 AWS(Amazon Web Service)도 골렘 서비스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아마존 AWS는 컴퓨팅 파워보다는 데이터 저장 공간 제공 목적이 더 크지만, 이 서비스도 처음 출시 때보다 서비스 요금을 계속 낮추고 있어서 골렘 서비스 이용 수수료와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골렘 서비스를 구현하는 동안 GPU, 에이식(ASIC) 등으로 컴퓨팅 파워가 빠르게 발전되고 있고, 앞으로 그 발전 속도는 더 가속화될 것이다.
골렘 개발을 진행하는 팀에서도 분산형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 도전이라고 하였다. 앞으로 골렘은 사용자 편익 서비스와 사용자 확대라는 두 가지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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