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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재산 세부내역 어느정도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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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3#$& 2021. 5. 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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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재산 세부내역 어느정도길래?

빌-게이츠

 

3일(현지 시간) 이혼을 발표해 천문학적인 재산 분할을 앞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66)와 멀린다 게이츠(57) 부부가 소유한 재산 목록의 일부는 3억평농지와 대저택과 산호섬이다.

 

‘세기의 이혼’으로 두 사람이 나눠 갖게 될 자산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

 

블름버그 억만장자 인덱스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약 1460억 달러(약 164조 원)의 자산 중 현금(587억 달러)과 주식(606억 달러)을 제외해도 267억 달러(약 30조 원)의 기타 자산을 갖고 있다.

 

4일 CNBC와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게이츠 부부는 미국 워싱턴주 메디나에 워싱턴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저택을 갖고 있다.

 

1997년까지 7년에 걸쳐 6000만 달러를 들여 지은 이 집은 방 20개, 개인용 극장, 수중 스피커가 설치된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독서광인 게이츠를 위한 195㎡ 넓이의 도서관도 있다.

 

오슨 웰스의 영화 ‘시민 케인’의 저택 이름에서 유래한 ‘재너두(Xanadu·이상향) 2.0’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2004년 시카고트리뷴은 빌 게이츠가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이 저택 인근의 집 9채를 포함해 부동산 11개를 1400만 달러 이상에 매입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게이츠가 소유한 이들 부동산 가치는 지난해 기준 1억3100만 달러로 평가됐다고 전해졌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델마 해안에는 지난해 4300만 달러를 주고 산 주택이 있다.

 

539㎡ 규모인 이 저택에는 침실 6개, 욕실 4개, 게스트룸으로 쓸 수 있는 별채 2개가 있다.

 

이 밖에 동시에 10명이 쓸 수 있는 자쿠지와 수영장, 테니스 코트, 영화관도 있다.

 

중미 유카탄 반도 남동부의 국가 벨리즈에는 ‘그랜드 보그(Grand Bogue)’라는 이름의 개인 섬을 갖고 있다.

 

약 1.6㎢ 넓이의 산호섬이다.

 

게이츠 가족은 캘리포니아주 샌타페이와 플로리다주 웰링턴에 승마장을 갖고 있다.

 

빌 게이츠의 장녀 제니퍼가 승마 선수다. 게이츠 부부는 미국 최대의 농지 소유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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